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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즐거운 수영시간

20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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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람에 절로 몸이 움츠러든다. 온몸을 꽁꽁 싸매게 되는 겨울, ‘맨몸’으로 물살을 가르는 이들이 있다. 수영으로 심신을 단단하게 무장해 누구보다 열정적인 겨울을 보내는 이들, 소하리공장의 써클연합 수영회(이하 수영회)를 소개한다.

 

수영으로 지키는 건강한 몸과 마음


 
근무를 마친 수영회 회원들이 하나둘 도착하기 시작한다. 퇴근 후 즐기는 ‘소주 한잔’의 즐거움, ‘칼퇴’ 후 따뜻한 이불 속으로 직행하고 싶은 유혹을 물리치고 찾은 곳은 소하리공장 기아문화센터 수영장. 수영의 매력에 푹 빠진 이들은 물속에서 만끽하는 자유시간이 무엇보다 소중하다. 1997년 수영회에 가입해 장기 활동 중인 김관근 사우는 꾸준한 수영 생활로 건강을 되찾았다. “근무 중 허리를 다쳐 휴직을 했던 적이 있어요.

 

그때 수영이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영회에 가입했죠. 수영으로 허리가 많이 좋아져 건강하게 하루하루 회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최돈일 사우 역시 수영회 활동으로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 반복되는 작업을 하다 보면 허리와 근육에 무리가 가기 쉬운데, 수영이 근육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 “10년째 수영회에서 수영하는데, 그 이후로 다치는 일이 거의 없어요. 체력이 강해지니 업무 효율도 높아지고요.

 

수영은 전신 운동이기 때문에 체력을 기르는 데도 그만이죠. 게다가 계절, 날씨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은 운동이 또 있을까요?”회원들의 끝없는 ‘수영 예찬’. 그보다 중요한 건 지금 이 순간, 수영을 즐기는 것이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물속으로 뛰어드는 회원들. 자유롭게 물살을 가르는 모습에서 행복이 묻어난다.


참 좋은 아지트, ‘기아문화센터 수영장’


‘써클연합 수영회’는 1994년 창설됐다. 수영을 좋아하는 직원들이 함께 수영을 즐기며, 건강과 친목을 쌓아보자는 취지에서였다. 자격 요건도 심플하다. 소하리공장 직원이라면 누구든지 가입할 수 있다. 수영 실력은 전혀 상관없다. 단 하나, ‘수영을 즐기겠다’는 열정 하나면 충분하다. 수영을 좋아하는 직원들이 적지 않았는지, 수영회가 생기자마자 100여 명의 회원들이 가입했다. 당시만 해도 안양공설운동장이나 의왕시 여성회관 수영장 등에서 모임을 진행했는데, 일터와 수영장의 거리가 가깝지 않다 보니 꾸준히 모임에 참석하기가 쉽지 않았다. 매해 조금씩 줄어들던 회원 수는 2005년엔 30명 남짓으로 크게 줄었다. 그러다 수영회가 다시 북적거리게 된 때는 2006년, 기아문화센터에 수영장이 생기면서부터다. 수영회 이정우 총무는 “가까운 거리가 가장 큰 이점”이라고 강조했다.

 

소하리공장 내 위치해 출근 전, 퇴근 후 쉽게 방문해 수영을 즐길 수 있다는 것. 덕분에 현재는 130여 명의 회원이 수영회에 참여해 수영을 즐기고 있다. “가까운 거리도 장점이지만, 수영하기 좋은 시설과 잘 관리된 수질도 회원 수가 증가하는 데 한몫을 했습니다. 기아문화센터에서 만들어주신 쾌적한 환경이 큰 역할을 한 셈이죠.”


직장 생활의 에너지를 더해주는 수영회


수영회 정기 모임은 두 달에 한 번 진행된다. 평일 오후 수영을 즐긴 후, 함께 식사를 하며 다양한 얘기를 나눈다. 정기 모임은 두 달에 한 번뿐이지만, 기아문화센터 수영장 문은 수영회 회원들에게 언제나 활짝 열려 있다. 매일 퇴근 후 수영장을 찾는다는 이호진 사우는 19살 때 처음으로 수영을 시작했다. 회사 생활을 시작하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수영을 즐기기 어려웠는데, 수영회에 가입한 후로는 평일에도 꾸준히 수영 연습을 즐기고 있다. “퇴근 후 1시간씩 수영을 하고 나면 하루의 스트레스와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에요.


따로 약속을 하지 않아도 자주 만나게 되는 회원들이 있는데, 같이 수영을 하며 유대감도 생기고 더 즐겁게 수영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이정우 총무는 “많은 회원이 수영을 하면서 좀 더 건강해졌을 뿐 아니라, 회사 생활에도 활력을 더하게 됐다”고 말했다.“업무 시작 전에도 수영을 하는 회원들이 꽤 많이 있어요. 1시간 정도 수영을 하면 피곤하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오히려 물속에서 즐겁게 수영하면서 에너지를 얻게 되죠. 그 에너지는 업무에 고스란히 반영되고요. 또 퇴근 후 즐기는 수영은 스트레스 해소에 그만이죠. 수영으로 하루를 마무리해 다음날 더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할 에너지를 얻습니다.”

 

물 밖에서도 계속되는 즐거움


수영회 활동이 물속에서만 이뤄진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부부 동반으로 문화생활도 하고, 회원들끼리 다른 스포츠도 즐기며 팀워크를 다지고 있다. 특히 산행은 수영회 회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 ‘정상’에 오르는 과정이 녹록치 않지만, 누구 하나 불평하는 일이 없다. 산행 후 계곡에서 즐기는 ‘수영’이 꿀물처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정우 총무는 “이러한 물놀이는 수영회의 산행에만 있는 특별한 점”이라고 자랑했다. “어릴 땐 다들 동네 개울가에서 물장구를 치며 놀았잖아요.

 

그렇게 동심으로 돌아가 회원들과 어울려 신나게 노는 거죠. 하늘을 지붕 삼아 자연이 만든 최고의 수영장에서! 그래서 맑은 계곡이 있는 곳을 매번 산행지로 고르고 있어요.” 물속에선 물론 물 밖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함께 즐기고 있는 수영회 회원들. 가족들도 수영회 활동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올 여름엔 수영회 회원들의 가족까지 다 같이 래프팅을 다녀왔어요. 저도 아내와 두 아이를 데리고 참석했는데, 가족들이 정말 즐거워했죠.” 김진원 사우는 수영회 활동을 통해 개인의 건강과 동료들과의 관계가 좋아졌음은 물론이고, 가족과도 더 화목해졌다고 이야기했다. ‘수영’이란 같은 취미로 만나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공유하고 있는 써클연합 수영회. ‘물속에서 함께 즐길 열정’만 있다면, 수영회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